"[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대검찰청 근무 여검사가 다른 차량을 3대나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3일 밤 11시 10분쯤 대검찰청 소속 검사인 A씨(41·여)는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들은 벤츠를 포함한 고급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검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을 측정해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해 불구속 입건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1%로 확인됐다.
A 검사는 이 아파트 단지 거주자로, 경찰에 “주차장에서 차량을 옮기는 도중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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