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저의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느냐”고 묻자 “저는 일국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망자(亡者)가 진술한 게 여덟 사람 아니냐”면서 “또 그 외에 모든 망자와 관련된 것을 놓고 수사한 후에 이 문제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afe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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