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MSD와 아스텔라스제약이 15일 선택적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와 선택적 SGLT2 저해제인 ‘슈글랫’ 복합제를 공동으로 개발·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개발시기에 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자누비아와 슈글랫의 효능 및 효과는 2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치료의 경우 단독요법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다제병용요법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 입각해 양사는 자누비아와 슈글랫 복합제를 개발함에 따라 향후 2형 당뇨병 치료에서 새로운 선택사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MSD 관계자는 ""당뇨 복합제를 개발·판매할 수 있다면 병용요법보다 투여정제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누비아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는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혈당조절을 개선하는 약물로 MSD가 2009년 12월에 출시했다. 자누비아는 일본에서 DPP-4 저해제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