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3개를 낚아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인경은 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고, 7∼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를 쳐 김인경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니 신(23·한화)은 4언더파 68타로 5위에 올랐고, 김효주(20·롯데)와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해 리더보드 상단을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웠다.
한편 이날 김효주, 김세영 등 일부 한국 선수들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