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2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가시와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8분 가시와 두두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전반 19분과 38분에 다케토미 고스케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세 골 차로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21분 이동국의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5분, 이동국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또 한 골을 터트리며 분전했다.
이날 혼자 두 골을 넣은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26골을 기록 중인 나세르 알 샴라니(알힐랄)을 제치고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이동국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가시와에 2-3으로 패하며 조 2위(2승2무1패/승점8)로 밀려났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