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챔피언 실바, 태권도로 리우올림픽 도전

前 UFC 챔피언 실바, 태권도로 리우올림픽 도전

기사승인 2015-04-23 11:45: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0·브라질)가 태권도 선수로 올림픽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실바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14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실바는 태권도 유단자이자 브라질 태권도협회 홍보대사다.

실바는 “태권도에서 얻은 것들을 돌려주고 싶다.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내가 원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당장은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할 수 없고 훈련을 해야 하지만 기대가 크다.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출전하고 싶어 하는 세계 최고의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바의 출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1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실바는 현재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 청문회를 거쳐 추가 징계가 확정된다면 올림픽 출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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