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액 연결기준 13조9944억원...스마트폰 웃고 TV 울고

LG전자, 1분기 매출액 연결기준 13조9944억원...스마트폰 웃고 TV 울고

기사승인 2015-04-29 15:5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 연결매출 13조 9944억 원, 연결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3조 9,888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가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1분기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 4367억 원, 영업적자 62억 원으로 나타났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및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아울러 신흥시장 통화약세가 지속됐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액은 3조 5965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으로 나타났다.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략 스마트폰 ‘G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북미지역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또 1분기 15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 644억 원, 영업이익 2293억 원이다.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 성장했으나 북미시장 경쟁 심화 및 성장시장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48%),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매출액은 3826억 원, 영업적자는 24억 원이다. VC사업본부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3%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TV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강화와 울트라HD TV,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전략 스마트폰 ‘G4’와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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