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3212억원...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3212억원...흑자전환

기사승인 2015-04-30 14:57: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이노베이션 (118,000원 상승1500 1.3%)(대표이사 정철길)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12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455억원으로 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28%씩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042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정제마진 회복과 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의 축소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석유사업은 매출 8조9851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저유가로 석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 정유사 파업과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져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의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고관련 손실이 줄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7.5% 증가한 115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역내 에틸렌 설비 정기보수와 최근 중국 푸젠성 파라자일렌 공장 화재사고 여파 등으로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윤활유사업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약세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0.6% 줄어든 567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수요 증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개발사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9.6% 감소한 1619억원, 영업이익은 41.5% 감소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예멘 정정 불안, 페루 광구 보수 등에 따라 1분기 일일 원유생산량이 7만1000배럴로 전 분기 대비 약 6500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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