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살인 미수? 잔인한 게임 동영상 보던 10대, 칼로 친누나 찔러 입건

게임 중독 살인 미수? 잔인한 게임 동영상 보던 10대, 칼로 친누나 찔러 입건

기사승인 2015-04-30 22:1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적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인터넷 게임 동영상을 본 뒤 친누나를 흉기로 찌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17·고교 중퇴)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누나(21)를 흉기(칼날 길이 12㎝)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누나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 A군은 범행 직후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가 찌른 것은 맞는데 왜 찔렀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A군이 범행 직전 컴퓨터로 잔인한 인터넷 게임 동영상을 3시간여 동안 시청한 사실을 감안해 동기와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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