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식당 간판을 흉기로 훼손하고 오토바이 등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 방화)로 A씨(21)를 구속하고 일당 B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일하던 식당에서 잦은 결근으로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28일 0시5분쯤 식당 기물을 훼손하고 주변에 주차된 차량 4대의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시간 뒤 얼마 떨어지지 않은 주택가 골목에서 오토바이 2대와 자전거 1대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