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연장 끝에 ‘정진호 끝내기 홈런’으로 kt에 승리

[프로야구] 두산, 연장 끝에 ‘정진호 끝내기 홈런’으로 kt에 승리

기사승인 2015-05-01 15:41:55
두산베어스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전 끝에 kt 위즈에 승리했다.

두산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4대3으로 제압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김상현의 땅볼로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아 kt가 1대0으로 앞서갔다.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6회말 두산의 추격이 시작됐다. 홍성흔은 1사 2루에서 중견수 왼쪽 1루타를 때려내며 두산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7회말 두산은 김재환, 김재호의 볼넷과 최주환의 1루타를 묶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의 1루타로 두산은 2점을 추가하며 3대1로 역전했다.

9회초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9회초 kt 윤요섭이 1루타로 시동을 걸었고, 후속타자 송민섭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윤요섭 대주자 배병옥은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후 도루에 성공하며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용근이 2루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배병옥이 1점을 추가했다.

kt의 반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한 조중근이 3루로의 도루에 성공했다. 조중근은 후속타자 신명철의 1루타에 힘입어 3대3 동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됐다. 11회말 정진호(사진)가 kt 투수 이성민의 5구를 받아치며 우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마무리를 지었다.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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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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