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29 재보선 효과에 힘 입어 처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일 차기 유력 대선주자 11명의 지지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김 대표가 23.3%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21.8%로 김 대표의 뒤를 이었다. 두 대표의 지지도 격차는 1.5%p다.
문 대표는 4·29 재보선 패배의 영향으로 1.9%p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김 대표는 재보선 압승의 영향으로 23.3%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문재인 대표를 앞질렀다.
뒤를 이어 박원순(10.8%), 안철수(6.9%), 김문수(5.4%), 홍준표(4.6%), 안희정-정몽준(3.2%) 남경필(2.7%), 이완구 전(2.6%) 등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5.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4.5%,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