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에는 양당 조해진,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양당 실무진 접촉을 통해 일요일(10일) 오후 회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우선 원내대표가 먼저 상견례를 하고, 그 다음 수석끼리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내일(10일) 오후 만나기로 여당과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 원내대표가 지난 7일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뒤 당일 곧바로 원내대표간 회동을 추진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함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추진, 소득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명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이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당내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연계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도 새누리당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상가권리금 보장을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누리과정 재정 마련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