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걸그룹 편견 깼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공개

루나, 걸그룹 편견 깼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공개

기사승인 2015-05-11 10:00:56
루나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는 에프엑스 멤벌 루나였다. 그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대 가왕결정전이 치러치며 2회 연속 가왕의 자리에 등극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경연에서는 ‘딸랑딸랑 종달새’(이하 종달새)에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패배하며 드디어 복면을 벗었고, 에프엑스 루나임이 공개됐다.

가왕은 복면을 벗지 않는다는 프로그램의 원칙 때문에 지난 6주간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다. 루나는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 저희 엄마도 몰라서 입이 근질 거린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가면 공포증이 있다. 혼자 올라가면 너무 많이 떤다. 그래서 가사를 잊어버리는 게 나의 굉장한 콤플렉스다”라며 “단점을 극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3대) 가왕이 되지 않았지만 더 후회가 없고, 오히려 이 무대를 통해서 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고, 요령이 생긴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루나는 노력의 결과 가창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예쁜 걸그룹의 보컬이라는 편견을 보란 듯이 깼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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