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나흘째 훈련을 소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가을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자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이 가지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과연 우리가 여자월드컵을 나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며 “막연하게 동경했던 기회가 어렵게 찾아왔다.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내가 뛰는 것이 중요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개인적 영광은 좋은 성적을 내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며 “우리 대표팀과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월드컵을 준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 미국으로 떠나 30일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내달 4일 캐나다에 입성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