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태국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16일 예정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 한국의 경기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미얀마가 자국이 아닌 태국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FIFA 징계 때문이다.

미얀마는 2011년 7월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오만전 도중 관중이 폭동을 일으켜 FIFA로부터 홈경기 금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으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경기를 치르게 된다.

2차 예선 각 조(A~H)에서 1위를 차지한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