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규모 7.3 강진 재발생… “최소 사망자 30여명”

네팔, 규모 7.3 강진 재발생… “최소 사망자 30여명”

기사승인 2015-05-12 21:2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지난달 강진으로 8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네팔에서 또다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35분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19㎞로 얕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번 강진으로 최소 30명 가까이가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다고 네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한편 네팔 현지에는 구조단 등 한국인 600여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료진 일행은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피신한 상태다. 정부는 13일 교민과 구조단의 피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신속대응팀 3명을 네팔에 재파견할 계획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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