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에 서류 위조… 대출금 가로챈 일당 구속

무직자에 서류 위조… 대출금 가로챈 일당 구속

기사승인 2015-05-13 02:00:56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위조서류로 무직자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뒤 대출금을 중간에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문서위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위조총책 정모(26)씨와 알선책 구모(25)씨 등 5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13년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출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무직자와 저소득층 100여명에게 재직증명서와 입출금거래명세서 등 서류를 위조해주고 금융기관에서 4억원을 대출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하는 고객의 재직 여부를 해당 회사에 직접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범행이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출명의자들에게 작업대출 수수료로 대출금의 30%를 받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의 경우 대출금 전액을 가로챈 뒤 연락을 끊었다.

경찰은 대포차 유통업자 등 검거되지 않은 공범 10여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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