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읍내에서 식료품을 사오는 것을 금지시킨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빌딩 다목적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는 “읍내에서 식료품 사오는 걸 금지한 이유는 어촌편을 보고 더 빡세게 해야 시청자들이 좋아하나 생각이 들어 금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틀을 못 버티겠더라. 이서진 옥택연이 읍내에 중독이 돼있는 상태라서 고칠 수 가 없다. 병원에 보내야 될 것 같다. 말은 자급자족이라고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몇 번이나 사먹었는지 모르겠다”며 “읍내에 여전히 다닌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뭐 사먹으려고 꼼수를 쓴다. 골치가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정선의 시골 마을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이 동고동락하며 세끼를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돌아온 ‘삼시세끼’는 4개월 간 장기 프로젝트로 그려지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농사꾼 이서진과 옥택연에 이어 김광규가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15일 오후 9시45분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