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화제작 MBC ‘맨도롱 또똣’이 수목극 꼴찌로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은 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앵그리맘’ 첫 회 시청률 7.7%, 마지막회 9.0%보다 낮은 수치로 출발하면서 수목극 3위에 머물렀다.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MBC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등 ‘스타 작가’ 홍자매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tvN ‘미생’에서 안영이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 강소라와 ‘응답하라 1994’ 칠봉이를 연기했던 유연석의 커플 케미에도 기대치가 높았다.
베일을 벗은 ‘맨도롱 또똣’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홍자매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는 있지만 출생의 비밀 등 뻔한 전개가 드라마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첫 회에 판단하기는 다소 힘들지만 ‘기대 이하’라는 분위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2%, SBS ‘냄새를 보는 소녀’는 8.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