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타율은 종전 0.224에서 0.243(111타수 27안타)로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로열스 선발 제러미 거스리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5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구원 투수 루크 호체바의 컷패스트볼을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그레그 홀랜드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에 3-6으로 패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