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언니들의 선택’은 ‘전업주부도 돈 벌 수 있다.’는 주제로 일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고민인 주부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 등 현명한 가이드라인을 짚어줄 예정입니다.
특히 ‘취미가 곧 돈이다.’라는 내용으로 나날이 치솟는 물가에 살림이 빠듯해진 주부들의 자급자족 생존기를 담는 것은 물론 취미로 시작한 사소한 일이 부업을 넘어 본업까지 넘보게 된 사례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설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후 정말 돈을 벌고 싶을 때가 언제인가?”라는 MC 이승연의 질문에 “돈을 쓰는데 나도 모르게 남편 눈치를 보게 될 때”라고 말문을 열어 주위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나도 방송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지만, 내가 돈을 쓰는 건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살 때뿐이다. 이를 제외한 인테리어 수리비용 등 단위가 높은 지출은 무조건 남편 돈을 받아쓴다.”고 자타공인 만능 살림꾼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또 설수현은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부푼 꿈을 안고 새로운 집으로 향했다. 새로 이사한 집의 인테리어가 화사하길 바랐지만, 싱크대와 붙박이장 등 온통 집안이 갈색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 정말 부엌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여서 남편에게 인테리어 수리를 요구했는데,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고장 난 곳도 없고 충분히 쓸만한 데 왜 돈을 쓰냐’, ‘왜 이렇게 유난을 떠냐’라는 냉소적 반응이었다. 그럴 때마다 남편에게 치사함을 느낀다.”며 돈 쓰는 기준이 다른 남편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개그우먼 김신영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번 돈을 대체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가전제품만 사기엔 많이 남을 텐데”라며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설수현은 “사실 남편도 모르는 취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전화로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것이다. 매일 밤 11시쯤 잔액조회 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때”라고 밝히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여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16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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