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안전처의 주관 하에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각 부처는 소관 업무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공급체계 위기, 해외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확산, 요양병원 화재라는 3가지 가상 위기사태를 설정해 훈련을 실시한다. 소속기관도 마찬가지로 각종 재난상황을 설정해 토론식 훈련과 현장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첫째 날인 18일에는 비상소집 훈련과 태풍 피해에 대한 대응 훈련이 이뤄지고, 둘째 날인 19일에는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를 가정한 훈련이 치러진다.
셋째 날에는 에볼라와 같은 해외 신종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돼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한 훈련이, 넷째 날에는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후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지휘소의 설치·운영, 현장 응급의료 제공 및 적정병원 이송이 이뤄지는 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불시 메시지 부여를 통한 상황관리 역량 배양 훈련이 이뤄진다.
복지부는 훈련상황 소개, 홍보물 배포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보건의료 및 취약계층 보호 시설을 장·차관이 직접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여하는 ‘안전한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전남 장성 노인요양병원 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출입문에 비상시 자동열림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성요양병원 화재 등으로 재난 대응 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안전한국훈련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협력 체계를 강화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재난 유형별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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