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장 이택근의 달아나는 투런포와 불펜 에이스 조상우, 마무리 손승락 등의 무실점 활약으로 한화를 8-5로 물리쳤다.
승부는 일찍 갈리는 듯 했다. 넥센이 3회초 한화 선발 배영수가 흔들리는 틈을 타 5점을 먼저 뽑았다.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넥센은 박병호·유한준·윤석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4점을 추가했다. 5-0.
한화의 반격도 무서웠다. 한화는 3회말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고, 권용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김경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상대 선발 김동준의 폭투로 3점을 뽑았다. 5-3.
이어 넥센이 4회초 이택근의 투런포로 달아나자 한화도 4회말 2점을 얻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5회 1사 2루, 6회 2사 1, 3루, 8회 2사 2, 3루 득점 기회를 모두 놓쳤다.
넥센은 불펜 에이스 조상우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 손승락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값진 1승을 챙겼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박한이의 선제 투런포와 지난 12일 1군에 합류한 채태인의 결승타로 NC를 9-8로 꺾었다.
수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케이티 위즈를 10-1로 누르고, 케이티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김승회는 5⅓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964일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롯데 강민호는 8회 1사 만루에서 쐐기 만루포를 터뜨렸다. 강민호는 올 시즌 3차례 만루 기회에서 모두 홈런을 쳤다.
잠실에서는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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