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막내 임금별, 세계태권도 53㎏급서 금메달

대표팀 막내 임금별, 세계태권도 53㎏급서 금메달

기사승인 2015-05-17 01:4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여고생 임금별(17·전남체고)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금별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째 여자 53㎏급 결승에서 황윈원(대만)을 10-5로 꺾고 여자 49㎏급 하민아(경희대)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임금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3㎏급 결승에서 한국의 윤정연을 꺾고 금메달을 딴 강호 황윈원을 제압하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전날 열린 8강전에서 바르바라 두츠(헝가리)를 6-4로 꺾어 동메달을 확보한 임금별은 이날 안드리아나 아스프로게라카(그리스)와 준결승에서 7-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임금별은 대표팀 막내이자 유일한 고교생으로 경험이 많지 않지만 전자호구 시스템에 최적화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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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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