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승부처에서 터뜨린 3타점 2루타와 함께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 타율 0.303을 찍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3할을 돌파한 이대호는 타율을 0.310(145타수 4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리지가 7이닝을 3볼넷 9탈삼진 노히트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한 데 이어 에디슨 바리오스가 8회를,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솔로포를 맞기는 했지만 각각 책임지면서 팀의 4-1 승리를 지켰다.

세이부의 선발로 나선 대만 출신 궈준린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세이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궈준린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 선발로 나선 바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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