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삼성전자, 글로벌 위안화 네팅 솔루션 실행

씨티은행-삼성전자, 글로벌 위안화 네팅 솔루션 실행

기사승인 2015-05-18 14:5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씨티은행은 삼성전자를 위한 글로벌 위안화 네팅 솔루션(Global RMB Netting Solution)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네팅 솔루션이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법인간의 결제 거래를 함에 있어, 사전에 지정된 날, 지정된 통화를 기준으로 네팅센터 (Netting Center)에게 지불 또는 송금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본사와 중국 자회사간 효율적인 결제거래를 위해 중국과 한국 간 결제 통화를 위안화로 전환하고,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간의 직접 환거래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과 협력해 위안화 네팅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가 중국의 대대적인 정책 개혁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회사간, 국가간 위안화 네팅 거래를 실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씨티은행 아태지역 기업금융상품 총 책임자인 아몰 굽테(Amol Gupte)는 “고객들이 한 단계 높은 자금 집중화를 추구하면서, 인하우스 뱅크(in-house bank) 및 네팅 구조를 도입하는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위안화가 글로벌 통화로 부상하고 있고, 씨티은행이 중국 시장에서 다국적 은행 중 선도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씨티은행은 획기적인 국가간 위안화 거래 센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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