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기획재정부(기재부)가 18일 SNS에 ‘불임 부부’나 ‘독신자’를 깎아내리는 듯한 ‘성년의 날’ 캠페인 멘션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본의 아니게’ 박근혜 대통령까지 ‘미성년자’로 만들어 버렸다.
기재부는 이날 ‘정말 성년이라면 ___ 해야 한다’는 빈칸 채우기 예시문이 적힌 이미지와 함께 “적어도 자식을 낳아야 진짜 성년이 되는 거 아니겠니? 경제도 진짜 어른되려면 멀었다”라는 멘션을 달았다.
기재부의 이 같은 멘션에 대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이나 출산을 꺼릴 수 밖에 없는 20, 30대 젊은이들이 많다는 국내 현실을 모른다는 비난을 샀다. 또 아기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불임 부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독신이라는 점에서 “기재부가 박근혜 대통령까지 미성년으로 만들었다”는 비웃음까지 샀다.
기재부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멘션을 삭제했지만, 인터넷 각종 게시판을 통해 캡처 화면이 펴져 나가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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