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프리미어 12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이 구성되면 절대 일본한테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선수단 전체가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술위원회를 구성, 항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고 거기서 최우수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며 “1차 엔트리 45명을 9월 10일까지 선발하고 10월 10일까지 최종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일본의 홈에서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며 “두 팀은 역사적으로 맞수 관계를 유지해왔다. 일본 관중의 압도적 응원이 예상되지만 첫 승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이번 대회는 원래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020 도쿄 올림픽의 야구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붐업’을 조성하고자 일본이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