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SCO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10개 암 관련 데이터 발표

2015 ASCO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10개 암 관련 데이터 발표

기사승인 2015-05-21 17:24: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항PD-1 면역치료제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을 평가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된 10개 종류의 다양한 암에 대한 새로운 연구 데이터가 제 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5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대장암, 식도암, 난소암, 신세포암, 소세포폐암 등 새로운 5개 종류의 암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펨브롤리주맙의 연구 결과와 진행성 방광암, 위암, 두경부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NSCLC)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최초로 발표된다.

이들 연구는 다양한 환자 하위군과 치료 단계에 걸쳐 생물표지자 발현에 기초하여 단독요법으로 또는 다른 치료제와 병용요법으로 펨브롤리주맙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폐암, 흑색종암 등 외에도 다른 암에 대한 추가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항PD-1 단클론 항체 펨브롤리주맙(MK-3475) 으로 치료 받은 진행성 위암 환자에 있어 PD-L1 발현과 임상 결과의 관계, 진행성 식도암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결과, PD-L1 양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 있어 펨브롤리주맙의 항암작용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면역항암제는 종양 자체를 공격하는 다른 항암 치료 방법들과는 달리, 면역체계에 인공 면역 단백질(man-made immune system proteins)을 주입해 면역 체계를 자극해 면역 세포가 선택적으로 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 CTLA-4, LAG-3 등 억제기전의 수용체와 종양세포 사이의 신호경로에 작용하여 종양세포를 억제한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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