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호스피스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고대안암병원 호스피스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15-05-22 11:5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스피스회(회장 박종훈)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고대안암병원 호스피스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대안암병원은 1995년 호스피스회를 창립해, 지난 20년간 해외 모범 호스피스 사례 탐방, 정기적 자원봉사자 교육, 학술대회 참가, 암 치료 정보제공을 위한 저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국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정착시키는 데 공헌해왔다.

현재 400여명의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원예치료, 종이접기, 웃음치료 등 연간 30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매주 펼치는 등 환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환자들이 마지막까지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안암병원 ‘암치유 희망병동’내에 호스피스병동을 증설해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환자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의 지난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김영훈 원장은 “병원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간애를 가장 잘 실천하는 곳이 호스피스이고, 이는 병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안암병원을 앞으로 환자들이 마지막까지 행복할 수 있는 동반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회장은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고대병원 호스피스회가 있다”며 “많은 봉사자분들을 비롯한 호스피스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병원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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