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화장대] 화장품 냉장 보관, 항상 좋은 걸까?

[구기자의 화장대] 화장품 냉장 보관, 항상 좋은 걸까?

기사승인 2015-05-22 17:06:5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더운 날씨에 화장품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시지요? 대부분의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강한 햇빛과 열이 화장품의 성분을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품을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5도 내외로, 10도 이상 온도 차가 나는 곳에 보관하면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에 해는 없지만, 침전물이 생기면 미관상도 좋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또 오일제품은 빛이 많은 곳에 두면 오일 성분이 산화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불투명한 용기에 담긴 제품을 선택해야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수칙을 지키지 않아 아까운 오일을 많이 버렸답니다.


화장품은 공기와 접촉해도 쉽게 변질됩니다. 특히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은 공기와의 접촉으로 내용물 자체는 물론 사용효과도 변질될 수 있습니다.

'쿨링 효과'를 위해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주의하셔야 합니다.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얼어서 제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혼부부 선물로 한참 '화장품 냉장고'가 인기일 때도 있었죠. 사실 '화장품 냉장고'가 꼭 필요한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는 고개를 젓거나 어깨를 으쓱합니다. 차가운 감촉의 제형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쓸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사서 쓸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차가운 느낌'을 주는 화장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해 쿨링감을 유지하는 건 어떨까요?

동인비의 ‘퍼펙트 젤리 선팩트'는 홍삼응축수가 담긴 수분 60%의 젤리 제형 수분파우더가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시원한 쿨링감을 준다고 합니다. 화장 고칠 때마다 쿨링감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코리아나 라비다의 ‘쿨링 선젤 쿠션’은
쿨링 에센스 캡슐이 터지면서 바르는 순간 -3.48도가 내려가고 피부 온도를 시원하게 내려주는 쿨링 쿠션입니다. 독자성분 UV-IR BLOCK™'이 피부 노화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한다죠.

SK-II의 ‘피테라 나잇 미스트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자극에 시달린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을 줄 쿨링 에이전트(Cooling Agent)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차가운 화장품으로 더위를 이겨 봅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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