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피의자가 갑자기 사망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5일 새벽 3시 3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서 50살 권모씨가 쓰러지는 것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보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권씨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본드를 마신 환각 상태로 울산시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중부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권씨는 유치장에서 잠을 자다가 새벽 2시 44분쯤 깨어나 변기에 앉았고 이를 유치장 근무자인 경찰관이 발견해 화장지를 전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권씨가 계속 변기에서 앞으로 쓰러지거나 휴지를 계속 뜯는 행동을 보여 경찰관이 다시 유치장 변기 쪽으로 들어가 권씨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권씨가 천천히 앞으로 쓰러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다”며 “병원 측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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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본드를 마신 환각 상태로 울산시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중부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권씨는 유치장에서 잠을 자다가 새벽 2시 44분쯤 깨어나 변기에 앉았고 이를 유치장 근무자인 경찰관이 발견해 화장지를 전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권씨가 계속 변기에서 앞으로 쓰러지거나 휴지를 계속 뜯는 행동을 보여 경찰관이 다시 유치장 변기 쪽으로 들어가 권씨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권씨가 천천히 앞으로 쓰러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다”며 “병원 측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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