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던졌어!” 장민석 ‘대리 퇴장’ 당했다? NC-두산 벤치 클리어링 거센 후폭풍

“누가 던졌어!” 장민석 ‘대리 퇴장’ 당했다? NC-두산 벤치 클리어링 거센 후폭풍

기사승인 2015-05-28 10:3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 도중 두산 장민석이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민석이 던지지 않았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27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 도중 7회초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7로 끌려가던 두산 선두타자 오재원이 1루 땅볼을 친 뒤 아웃됐다. 이 때 에릭 테임즈의 토스를 받고 1루를 밟은 투수 에릭 해커가 오재원에게 무슨 말을 했고 오재원이 이에 대응하며 언쟁이 벌어졌다.

두 선수 대립에 양측 벤치에서 선수들이 모두 나와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심판은 장민석이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다는 판단에서 장민석을 퇴장시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장민석을 징계할 예정이다.

하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때아닌 ‘대리 퇴장’ 논란이 일고 있다. 장민석이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 대신 퇴장 당했다는 것이다. 중계 화면에서 해커를 향해 제일 먼저 달려온 장민석과 공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대리 퇴장설에 실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였는지도 계속 논란거리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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