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 감염 예방수칙은?…“손씻고 외출 삼가야”

메르스(MERS), 감염 예방수칙은?…“손씻고 외출 삼가야”

기사승인 2015-05-30 23:5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또 메르스 증상에는 소화기 이상을 빼놓을 수 없다. 설사·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고 일부 환자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공개했다.

우선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비누와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또한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 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먹지 않는 것을 권한다. 또한 평소 체류(여행)지역에 대한 감염병 발생 정보에 관심을 갖으면서, 개인위생 철저와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만약 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대신 옷 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속기관에 알리고, 일반 마스크를 착용 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