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신약,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능성 ASCO서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신약,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능성 ASCO서 발표

기사승인 2015-06-01 15:4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AZD9291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대한 예비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AZD9291을 1일 1회 복용한 환자의 81%에서 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기록했으며(95%
신뢰구간 68%-89%),
전체반응률은 73%으로 나타났다(95%
신뢰구간 60%-84%). 가장 긴 반응은 데이터 확정시점(Data cut-off)에서 13.8개월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URA 1상 연구의 1차 확장형 코호트 연구 데이터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15년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1차 코호트는 AZD9291를 1일 1회 복용한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0명으로 구성됐다.

데이터는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AZD9291 80mg
코호트에서 약 11개월의 중앙 추적기간을 기록했고, 160mg
코호트에서는 약 8.5개월의 중앙 추적기간을 기록했다. 양 코호트 내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발진(Grade 3: 80mg에서 0%, 160mg에서 3%)과 설사(Grade 3: 80mg에서 0%, 160mg에서 7%)였다.

FLAURA 연구의 수석 주임 연구원인 미국 조지아주 에모리대학 종양학과 수레쉬 S.
라말린감(Suresh S. Ramalingam) 교수는 “이번 예비 데이터는 AZD9291의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AZD9291의 이러한 유망한 데이터는 현재 진행중인 FLAURA2 3상 연구에서 1차 치료제로써 더 자세히 연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AZD9291은 새로 발견된 내성을 극복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 대한 잠재적 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단일요법,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등 다양한 요법으로 연구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TATTON
연구는 폐암에 대한 MEDI4736(항 PD-L1 면역 관문 억제제), 셀루메티닙(MEK 억제제) 또는 사보리티닙(MET억제제) 병용요법을 조사한다.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2015년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TATTON
연구 자료에 따르면 AZD9291은 상당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다른 분자와 병용요법에서의 잠재적 상승효과 연구를 뒷받침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병용요법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2차 치료제로써의 AZD9291과 MEDI4736 병용요법에 관한 3상 임상연구가 연말 시작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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