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명 ‘문형표 마스크’ 논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3일 문형표 장관이 지난달 23일 인천공항검역소의 메르스 대응 검역 상황 점검 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에 대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는 중동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서 일일이 체온 검사와 대면 질의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비말 전파의 우려가 있어 모든 검역관이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검역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에 문 장관도) 정해진 검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문 장관의 마스크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메르스가 공기 중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마스크 착용은 메르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위생을 위해 장려한다’고 평상시의 개인 위생 수칙에 대한 내용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 결과 및 향후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메르스뿐 아니라 마스크 쓰는 것은 위생을 위해 장려한다. 그러나 메르스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지난달 23일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해 카타르 도하발 항공기의 특별 검역상황을 점검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볼이라도 내놔~ 쪽쪽쪽' 배고픈 신생아의 깜찍 먹방(?)
[쿠키영상] “우습게 본 거위, 결코 만만치 않았다” 날아오른 거위와 일전 치른 남성의 이야기
[쿠키영상] 생각으로 작동하는 로봇 의수…'영화 터미네이터의 사이보그 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