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유망주 조이 갈로, MLB 데뷔전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텍사스 유망주 조이 갈로, MLB 데뷔전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기사승인 2015-06-03 14:0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망주인 조이 갈로(22)가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갈로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3루수로 출전해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갈로는 화이트삭스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4-2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는 사마자의 초구를 공략해 중앙 관객석 2층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갈로는 펜스 상단을 때려내는 2루타를 뽑아내며 연타석 3안타를 쳐냈다.

갈로는 6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8회 무사 3루에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갈로의 활약에 텍사스 팬들은 ‘조이’를 연호하며 화끈한 데뷔전 신고식을 축하했다.

갈로는 대선배인 프린스 필더에게서 팬들의 ‘홈런 커튼콜’에 화답하는 요령을 듣고 나서야 더그아웃에서 조심스럽게 나와 헬멧을 흔들며 답례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카고에 15대 2 대승을 거뒀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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