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국내 양대 포털사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소상공인을 겨냥해 모바일 플랫폼 경쟁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네이버와 소상공인협회는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앞으로 네이버의 ‘모두’를 소상공인이 적극 활용하도록 세부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서비스 모두는 올해 안에 결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는 지난 4월 말 출시됐으며 소상공인 업종에 따라 35종의 디자인형식을 제공하는 일종의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다. 네이버 검색과도 연계되고 지도에도 등록해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방문자 무료 분석 툴을 제공해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8월 ‘옐로아이디’라는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을 통해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업체별 이벤트 소식, 안내사항을 전체 고객, 그룹 고객에 전달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4월 초 모바일 다음 검색광고에 옐로아이디 버튼을 제공하는 연동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4월 말 제품 상담·예약·주문·결제 등 모든 구매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시범실시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플랫폼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오프라인 투 온라인(O2O)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경우는 이달말 선보일 ‘네이버페이’를 통한 수수료 수익을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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