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삼성서울병원 10대 고교생 메르스 환자 어떻게 발생했나

[메르스 확산] 삼성서울병원 10대 고교생 메르스 환자 어떻게 발생했나

기사승인 2015-06-08 10:09:55
폐쇄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7일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환자 수는 87명이며, 추가된 환자 23명 중 65~81번 환자 17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됐다.

특히 이 17명 중 67번 환자는 올해 16세인 고등학생이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다.

이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 순창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81번·62)가 나와 환자 발견 지역은 전국으로 퍼졌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뒤 부산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전북 순창 거주자인 51번(여·72)씨가 메르스 확진을 받은 바 있어 환자 발생 지역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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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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