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우승팀 블루아이, 1억 상금 활용법은?

‘댄싱9’ 우승팀 블루아이, 1억 상금 활용법은?

기사승인 2015-06-09 00:00:56
CJ E&M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댄싱9’ 블루아이 팀 멤버들이 우승상금 사용 계획을 전했다. 댄서들인 만큼 대부분 춤과 관련해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상암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3’ 우승팀 블루아이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승상금 용도에 대해 먼저 멤버 김태현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 속해있던 팀의 연습실을 구하는 데 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은은 “내년이면 서른이다. 여자의 입장으로 적금을 붓고 시집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지은이와 마찬가지로 저축을 할 것”이라며 “댄스스포츠 선수 생활을 위해서 공부도 해야된다. 저를 위한 투자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남근은 “상금으로 뭘 해야 될지 생각한 적은 없다. 생각이 날 때까지 돈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천 역시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지만 이내 계획을 말했다. 그는 “댄싱9 출연 중 이사를 갔는데, 부모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부모님께 효도관광을 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개인 작품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블루아이 팀 리더 김설진은 “남은 대출금을 조금 갚으려고 한다”며 “또 연습실 운영비로도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인수는 “친형이 우승하면 냉난방기를 사달라고 해서 사줄 생각이다”면서 “또 부모님이 댄싱나인 생방송을 보러오실 때 마다 저희 팀이 승리했다. 부모님 덕에 우승한 것 같아 상금을 다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홍성식 역시 부모님께 다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춤에 대한 모든 것들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솔희는 “엄마 통장으로 들어와서 이미 내 돈이 아니다. 의도치 않은 효도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생 입장이라 대학교 등록금으로 쓰고, 얼굴을 가꾸는 데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종영한 ‘댄싱9 시즌3’ 파이널 리그에서는 블루아이가 레드윙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우승팀이 됐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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