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맞대결에 박은선(로시얀카)을 후반 교체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을 이틀 앞둔 12일(한국시간) 훈련장인 몬트리올의 스타드 드 사커 드 몬트리올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은선이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상황을 봐서 후반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박은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박은선은 부상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지난 3월 키프로스컵에서 다친 왼쪽 발목과 소속팀에서 다친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윤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선발한 것은 그를 믿기 때문”이라며 “박은선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기대가 큰 데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은선의 몸 상태와 코스타리카전 후반전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