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금2·동1 획득…곤봉은 5위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금2·동1 획득…곤봉은 5위

기사승인 2015-06-12 17:02:57
CNN 캡처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후프-볼에서 금메달, 리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 날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 18.150점, 볼 17.8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본에서는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곤봉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후프종목에 참가한 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대를 기록했다.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450점)에게 돌아갔고,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차지했다.

볼 종목에서는 수구를 높이 던져 받는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17.850점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손연재에 이어 하야카와가 17.50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가 17.4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곤봉에서는 한 차례 수구를 놓치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나자렌코바(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세르디유코바(이상 17.250점)가 공동 동메달을 수상한 가운데 손연재는 5위를 차지했다.

리본에서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금메달 2·동메달 1로 종목별 결승을 마쳤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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