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야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2일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 29분 마르타 코레데라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가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베로니카 보케테가 왼발로 차 넣으며 스페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8분 강유미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후반 33분에 터졌다. 한국은 김수연의 역전골로 스페인을 2대 1로 제압,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