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일단 전망은 부정적이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팀들을 분석하면서 한국은 13위에 해당하는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SPN은 “한국은 프랑스와의 16강전처럼 지면 탈락인 큰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다”며 “16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5골을 내준 팀도 한국이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 전반에 먼저 한 골을 허용할 때만 해도 상황이 좋지 못했지만 후반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며 “그 경기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으나 한국의 16강 상대는 세계 랭킹에서 15계단이나 위에 있는 프랑스”라고 덧붙였다.

또 “두 차례 월드컵에 나와 이제 1승을 거둔 한국이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16강전은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