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초점] 씨스타 VS AOA… 엑소-빅뱅 이은 6월 2차 가요대전 승자 누구?

[쿡초점] 씨스타 VS AOA… 엑소-빅뱅 이은 6월 2차 가요대전 승자 누구?

기사승인 2015-06-22 18:14: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6월의 2차 가요대전이 시작됐다. 6월의 첫 가요대전을 엑소와 빅뱅이라는 두 초대형 그룹이 열었다면 2차 대전은 씨스타와 AOA다. ‘대세’ 라는 수식어를 달고 맞붙은 이번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

★ 포문 연 AOA… ‘하트 어택’ 시작됐다

싸움의 포문을 연 AOA는 먼저 22일 0시 앨범 ‘하트 어택’의 전곡을 발매하고 남심 공략에 나섰다. 타이틀곡 ‘심쿵해’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거머쥐는 등 선방했다. “반해, 반해, 반했어요”하고 노래하는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에서 선보였던 섹시 노선에서 약간 코드를 비튼 건강미 과시에 주력했다.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라크로스 종목을 콘셉트르 내세워 뮤직비디오에서 어설퍼서 더 귀여운 경기 장면도 선보였다. 심장이 내려앉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심쿵’은 어린 팬층에게 제대로 먹혔다는 평이다.

★ 좀더 ‘핫’하게… 여름 걸그룹 씨스타의 수성 가능할까

씨스타는 22일 오전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이날 정오 타이틀곡 ‘쉐이크 잇(Shake It)’을 발매했다. AOA의 분전이 무색하게 ‘쉐이크 잇’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올킬(All Kill)’했다. 사랑스러운 악녀 콘셉트로 변신한 씨스타는 한층 더 강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와 엉뚱하게도 여심을 공략하는 결과를 낳았다. 건강하게 태닝한 피부와 강력한 무대가 여성 팬들의 걸 크러쉬(Girl Crush:여자들 사이의 우정 이상 연인 미만 감정을 일컫는 신조어)를 불러왔다는 분석.

★ “누군가를 누르고 올라간다기보다는 더 잘하고 싶을 뿐이다” VS “우리만의 매력 보여주고 싶다”

그렇다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맞붙게 된 두 그룹의 심정은 어떨까. 먼저 이날 오전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아티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연 씨스타는 곧 컴백하는 소녀시대·2NE1 등과의 비교에 대해 “누군가를 누르고 올라간다기보다는 더 잘하고 싶을 뿐”이라며 “걸그룹 대전에 합류할 수 있어 좋다. 대전보다는 축제라고 봐 줬으면 좋겠다”며 여름 가요대전을 즐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AOA의 찬미 또한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씨스타와의 비교 우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배들과 활동하며 많이 배우고 우리만의 매력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멤버 초아는 “(씨스타)선배들이 워낙 뛰어나시지만 우리는 머릿수가 많다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심쿵해’가 2015년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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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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