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어 공정위도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실태조사 착수

방통위 이어 공정위도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실태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5-06-24 09:50:01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도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와 공정위 두 곳이 동시에 이동통신업계를 들여다 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휴대폰 다단계 판매 업체 2곳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방문판매법은 과장된 사실로 거래를 유도하는 행위, 등록하지 않은 사람을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행위, 하위 판매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 번호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는지, 미등록 판매원을 고용하고 특정 단말기나 요금제를 강요했는지 등이 공정위의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통사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뒤 신규 가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다단계 판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시민사회단체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서울 YMCA는 지난달 27일 다단계 업체 2곳이 판매원들에게 구형 단말기 구입과 고가 요금제 가입을 강요하는 등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 ideaed@kmib.co.kr

[쿠키영상] “엄마 곁에 있을 거야” 얼굴 붙잡으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갓난아기...사랑스럽기도 안쓰럽기도

[쿠키영상] “어머나!” 자전거 타고 달리다 치마가 ‘훌러덩’ 벗겨진 여자

[쿠키영상] “고민하지 말고 둘 다 봐!”...업로더의 친절한 배려"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