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퇴치 위해 자원봉사자들 나서”

“메르스 퇴치 위해 자원봉사자들 나서”

기사승인 2015-06-24 15:2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뜨거운 날씨임에도 지난 6월 22일부터 하루 8시간 동안 부천성모병원 교직원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 명부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방문객 명부 작성은 메르스 확산을 막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는 전 내원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춘미 자원봉사자는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내원객 한 명 한 명마다 메르스 관련 증상을 체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보며 메르스 퇴치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이렇게 의료기관을 도와 부천시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시가 될 수 있는데 한 몫을 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은 “55번 환자 이후 부천시에 추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부천성모병원 전 교직원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처럼 물심양면으로 병원을 지지해준 부천시민과 부천시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힘을 합쳐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부천시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의료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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