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맹 “결합상품 소비자불만 늘어나… 주로 위약금·AS 문제”

소비자연맹 “결합상품 소비자불만 늘어나… 주로 위약금·AS 문제”

기사승인 2015-06-24 15:3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방송·통신·인터넷 결합상품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해지 시 생기는 갈등과 AS에 대한 불만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결합상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상품 상담이 전체 정보통신 서비스 상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2%에서 지난해 7.5%로 늘었다.

지난해 결합상품 관련 상담건수는 6759건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올해 1~4월 결합상품 관련 상담 2307건을 살펴보면 위약금 등 계약해지와 관련한 불만접수가 967건으로 41.9%를 차지했다. 이어 품질 및 AS 불만이 14.8%, 계약불이행 및 불완전이행이 12.1%, 부당요금 10.4% 순이었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계약해지관련 967건 중 위약금 청구가 658건(6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해지지연·누락이 162건(16.8%), 해지처리 미흡이 84건(8.7%), 해지거부, 누락 후 위약금 청구가 63건(6.5%) 이었다.

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은 할인혜택 때문에 결합상품을 가입하지만 3년이라는 긴 약정기간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할인율이 높을수록 할인 위약금도 많아진다. 특히 가입 후 1년 이내 해지시에는 무료로 설치를 받았더라도 가입설치비와 경품 위약금도 함께 청구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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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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