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가 25일 공식 출시된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사업자인 다음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한국스마트카드 등과 오는 9월 삼성페이까지 간편결제 시장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페이, 애플페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해외 기업들도 국내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모바일 페이 전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페이는 네이버 로그인만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간편 결제와 계좌 간편 결제·송금·포인트 적립과 충전 등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MS인증 대신 네이버 페이 서비스 내에서 바로 인증받는 제도를 도입했다.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2400만명이다. 네이버는 이들의 61%(1464만명)가 상시 로그인 상태로 로그인 단계 없이 네이버 페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은행과 카드사 제휴를 확대하고 가맹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 네이버 페이의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카드사 수수료로 충당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페이를 쇼핑 플랫폼에 적용, O2O(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와 모바일 O2O '샵윈도' 쇼핑몰의 상품 거래는 모두 네이버 페이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네이버 페이 쇼핑 주문정보를 수신 연동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네이버 페이가 출시되는 25일 오전 2시~3시 네이버 결제 기능이 일시 중단된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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